[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극한소재연구소 수소재료평가연구실 유지성 박사가 금속소재의 내수소취성 특성 향상에 대한 연구를 높게 평가받아 대한금속·재료학회(KIM)의 '이달의 소재혁신 신진연구자'에 선정됐다.
7일 재료연구원에 따르면, 유지성 박사는 금속이 수소로 인해 파괴되는 성질에 대한 움직임 해석과 조직 특성 제어를 통해 금속 소재의 내수소취성 특성을 향상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또 수소저장용기 및 배관 소재에 활용되는 금속 소재의 수소취성 평가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금속 소재는 고압수소가스 혹은 극저온 액체수소(-253℃)의 극한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안정성 보장을 위해 극한환경에서의 알맞은 소재 평가가 필수다. 현재, 수소에너지 사회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수소 활용이 증대되는 추세이므로, 이와 같은 수소취성에 관한 연구는 탄소중립 시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의 소재혁신 신진연구자' 선정은 차세대 신진연구자를 격려 및 발굴하기 위해 매월 선정한다. 선정된 신진연구자는 선정 당해를 포함해 2년간 회비를 지원하며, 또한 회비면제 기간 중 춘·추계학술대회 등록비 지원과 '소재혁신 신진연구자' 현판 등을 제공해 학회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잇따르게 된다.
한편, KIM은 1946년 창립 이래, 대학, 연구소, 산업체 재료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속재료 분야 학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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