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그리고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이자 현 KB증권 사외이사다.
최 후보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 참여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통한 이사회 감독 기능 강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통한 주주 소통 강화 △이사 평가 제도 도입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 체계화 등을 수행했다. 최 후보는 서울대학교 및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국증권연구원 원장, 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최연소 여성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금호석유화학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 직무를 수행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편입 등 성과를 냈다.
양 후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투자풀운용팀장과 리스크관리팀장 직무 등을 수행하고 최고정보책임자(CIO) 주식운용본부장 상무, 연기금본부장 겸 기금운용총괄 전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마케팅솔루션총괄 전무를 지냈다. 2021년까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논의·견제를 통해 상호작용하겠다"며 "주주가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