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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콤보' 흥행몰이...판매량 3000대 돌파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16:46

수정 2024.03.07 16:46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소비자에게 배송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소비자에게 배송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7일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000대를 넘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세탁용량 25㎏·건조용량 15㎏의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탑재됐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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