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최근 이 선거구 공천과 관련 김상헌(48) 전 경북도의원과 유성찬(58)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당내 경선을 치러 김 전 도의원이 선출됐다.
유 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대책본부에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유 후보의 주요 공약 중 일부를 선거 공약으로 채택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길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들이 제 손을 잡고 '이제는 포항도 바꿔야 한다'"며 "포항도 이제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공천 만능주의'를 깨야 민생을 위기에서 구할 일 잘하는 후보를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에서의 민주당 승리는 포항시민의 승리를 넘어 진정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고침하는 것"이라며 "포항시민을 위해,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위해 민주당과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역설했다.
김상헌 예비후보는 “유성찬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민주당이 원팀이 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변화된 포항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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