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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마닐라에 특수선 사무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18:08

수정 2024.03.07 18:08

HD현대중공업이 동남아시아 함정 시장 공략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동남아 함정시장은 2030년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날 진행된 사무소 개소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국방부 호셀리또 라모스 국방획득차관보, 시저 발렌시아 필리핀 해군 부사령관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산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지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수선 사업부 소속의 설계 엔지니어, 정비, 영업 담당 직원들이 현지에서 활동을 본격화한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필리핀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는 글로벌 특수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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