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8일 한화손해보험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지난해 한화손해보험의 배당성향은 12.6%로 향후 주주환원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투자의견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5년 만에 배당지급을 결정했는데 배당 재개 의미는 있지만 시장 기대에는 다소 미흡하다"면서 "현 주가 기준 보통주 배당수익률은 4.1%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소폭 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향후 관건은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확보 여부로 최근 금융당국과 업계는 배당가능이익 산출 시 차감 항목인 해약환급금준비금을 법인세만큼 제외하고 차감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 경우 한화손해보험은 수천억 원의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한다"면서 "만약 배당가능이익 여유가 확보된다면 점진적으로 상위사 수준인 20% 이상으로 주주환원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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