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 논란' 성치훈 제외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로 변경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로 변경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해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동아 변호사,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간 3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당초 경선 후보로 발표됐던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은 제외됐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앞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개 오디션을 열고 이들 3인을 비롯, 성 전 행정관과 전수민 변호사 등 5인을 심사했다. 당시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권 전 비대위원, 성 전 행정관, 김 전 검사 3인을 지목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경선 후보가 변경된 것에 대해 "최고위에 이렇게 올라와서 의결했다"며 "최종 의결권은 최고위에 있다. 최고위에서 다시 검토해 최종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선 후보 3인은 향후 권리당원 및 지역 유권자 투표를 거치게 된다. 최종 후보는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권리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와 서대문갑 유권자 대상 ARS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