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숲나들e시스템 통해 할인...최대 30%
국립자연휴양림은 현재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에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자녀가구 기준은 19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둔 가족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다자녀 가구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료 기준의 개정 절차를 마친 뒤 6월부터는 자연휴양림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가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는 면제되며, 시설이용요금의 경우 주중 객실은 30%, 야영시설은 20%, 주말의 경우는 객실·야영시설 10%의 감면 혜택이 있다.
최근 3년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 중 다자녀 가구의 연평균 할인건수는 1만1944건이며, 3자녀에서 2자녀로 기준을 완화할 경우 대상 가구수는 33만8000가구에서 224만 4000가구로 6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에 대한 다자녀 기준을 완화해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부정책에 동참하겠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다자녀가구들이 자연휴양림을 통해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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