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가수 김범수가 과거 연예인 병에 걸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김범수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이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는 예능 '나는 가수다' 때, 이소라의 '제발'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인기를 누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내가 부른) '제발'이라는 노래 순위가 내려오질 않고 한 달 동안 계속 모든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었다"며 "나한테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했다.
이에 KCM은 "그때 아마 범수가 연예인 병이 최고였을 때"라며 "일단 전화 통화가 잘 안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범수는 "나는 그런 일이 와도 그렇게 대처하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는데 그렇게 안 되더라"며 당시 자신의 태도를 인정했다. 그는 "연예인 병을 어떻게 치료했냐"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내려오니까 자연 치유되더라"고 하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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