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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플라이 앤 크루즈 인천항 입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0 09:51

수정 2024.03.10 09:51

8일 오세아니아 크루즈의 리비에라호 1천여명 승객 태우고 입항
플라이 앤 크루즈 올해 5항차 1만여명 인천항 입항 예정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가 승객 1238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인천시 제공.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가 승객 1238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Oceanania Cruise)사의 리비에라호(Riviera, 6만6000t급)가 승객 1238명과 승무원 800명 등 총 2038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비에라호는 일본 나가사키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1000여 명의 승객들은 하선 후 주변 관광 또는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어 9일에는 공항에서 입국한 후 국내 관광을 마친 새로운 10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뒤 인천을 출발해 제주, 부산, 일본 구마모토, 아마미, 나하, 고베, 시미주, 요코하마를 11일 동안 항해한다.

특히 이 선박은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이면서 오버나잇(1박 정박) 크루즈로 첫날 하선한 일부 관광객들이 신포시장, G타워 등을 돌며 야간관광을 즐겼다. 출항에 필요한 와인, 식자재, 신선식품 등 20억원 상당의 선용품이 실려 인천 관광과 더불어 관련 선용품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첫 입항이자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을 기념하며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열었으며,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대취타 공연과 함께 궁중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 전통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인천을 방문한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대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했다.

한편 올해 인천항에는 리비에라호를 포함해 총 5항차(1만483명) 플라이 앤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환영식에 참석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국제적인 수준의 인천공항과 크루즈터미널을 보유한 플라이 앤 크루즈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인 만큼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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