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춘천 갑 선거구 대진표 완성...與 김혜란 vs 野 허영 [2024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0 12:43

수정 2024.03.10 12:43

국민의힘 현역 노용호 의원 경선 탈락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서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허영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김혜란 예비후보.(정당기호 순)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서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허영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김혜란 예비후보.(정당기호 순) 뉴스1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정치 1번지인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이하 춘천갑)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춘천갑 선거구 경선에서 비례대표 현역인 노용호 의원을 상대로 승리한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공천했다.

이번 경선은 당원(50%)과 일반 여론조사(50%)를 합산으로 진행됐으며 여성과 정치 신인에 대한 득표율 10% 가산점이 부여된 김 전 판사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재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허영 의원과 정치 신인이자 여성 후보인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춘천 출신인 김 전 판사는 춘천여고와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36기로 법복을 입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김 전 판사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춘천 분원 유치로 명동 상권 침체 해결 △군부대 이전 부지 저궤도 위성사업·ESG 플랫폼 사업 유치 △교육특구 도시·건강복지도시 조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허영 의원은 강원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총학생회장 당시 김근태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허 의원은 △춘천 상중도를 중심으로 한 호수국가정원 조성 △춘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은퇴자 도시 조성 △기업혁신파크 조성 등을 공약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