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이용한 소외계층 인터넷 보급방안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업 글루와(Gluwa)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eNaira)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 가운데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과 공식면담을 가졌다.
크레딧코인(CTC) 개발사 글루와는 오태림 대표가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과 만나 현지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루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금융 및 기술을 활용해 나이지리아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위성 기반 인터넷서비스공급(ISP) 솔루션도 소개했다.
글루와는 또 자사의 크레달(Credal)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e나이라와 통합해 e나이라 대출 및 상환기록을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할 계획이다. 글루와에 따르면 크레딧코인은 현재 약 8000만 달러, 427만 건 이상의 대출 거래를 기록하고 33만7000명 이상 사용자를 가진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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