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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낙동강 벨트' 국민의힘 필승카드로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0 16:59

수정 2024.03.10 16:59

신설된 '부산 북구을' 출마 공식화.."미래 서부산 중심으로 새롭게 완성"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낙동강 벨트' 국민의힘 필승카드로 주목


[파이낸셜뉴스] 박성훈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사진)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부산 공천의 '마지막 퍼즐'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북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부산 북구을은 지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새로 획정된 선거구다. 이번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핵심 승부처로 급부상하면서 국민의힘에서 필승카드를 고심하고 있는 곳이다.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전략적 결정을 수용했던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이 부산 북구을 출마에 나서 국민의힘 낙동강 벨트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최연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거친 박 전 부시장은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에서 정치 신인임에도 2위의 대이변을 연출,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는 인물이다.


박 전 부시장은 실제로 경제 현장에서 일을 했고, 말이 아닌 발로 뛰며 성과로서 자신의 말의 무게를 더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때 국비 7조7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를 기록하는데 역할을 담당했다. 여기다 10년 동안 비어 있던 부산국제금융센터에 6개 해외금융기관을 유치하고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 서부산의료원 예비타당성 면제, 범천 철도차량기지 이전, 부산 국제관광도시 지정 등 부산의 묵은 숙원들을 해결해 냈던 일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화시켰던 일들은 부산과 중앙 정치권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기획재정부·세계은행, 부산광역시, 대통령실과 해양수산부 등에서 검증된 역량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등으로 인해 국회와 정부, 부산시의 적극적 지원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박 전 부시장은 "낙동강 벨트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김도읍 의원이 기존에 추진하던 지역 발전사업들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약으로 △화명(덕천)-서면 간 직결 철도 건설 △화명·금곡 신도시 재건축을 통한 고품격 주거환경 구축 △기업 연계 '명문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유치 △ 화명생태공원 생활레포츠 및 편의시설 확충 △화명역 상부공간을 문화레저 중심의 복합도시공간으로 구축 △ 금곡첨단도시 산단에 첨단기업 유치로 청년일자리 창출 △지하철역 옥외승강기 대폭 확대 및 어르신, 중장년 일상 돌봄서비스 확대를 내세우며 "중앙과 부산시의 힘으로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등 북구의 오랜 숙원 사업들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향 부산의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고 싶다는 박 전 부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울대 합격했던 일이나 행정고시(37회)· 사법시험(43회), 고시 양과 합격하고 미국 하버드대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력으로 인해 평범한 부산시민들의 주거와 교육 여건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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