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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대표 151석 목표 발언에 "자신 안위가 걱정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0 20:20

수정 2024.03.10 20:20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4·10 총선 지지를 호소한 것과 관련해 진정성에 의구심을 피력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이 참 많아졌다. 말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며 "구구절절 늘어놓은 말에 '국민'과 '민생'에 대한 진심이 있었는지 참 의문"이라며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공천'으로 '공천 혁명'을 했다는 이재명 대표의 일방적 외침을 믿는 국민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를 정조준해 "죗값을 받지 않으려 법망을 피해 국회를 방탄의 도구로 만들고선, 그마저도 안 되면 느닷없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검찰 독재를 외쳤다"며 "'심판'은 이런 경우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가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이고,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21대 국회에서 거대의석을 무기로 자행했던 입법 폭주를 하지 못할까 봐, 이 대표 자신의 안위를 지키지 못할까 봐 참 걱정이 큰가 보다"라고 에둘러 비꼬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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