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카카오뱅크X트래블월렛 "외화 서비스 확장..신규 서비스 협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09:24

수정 2024.03.11 09:24

"핀테크사와의 상생 통한 선순환 구조 활성화할 것"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지난 7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뱅크 제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지난 7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트래블월렛과 함께 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사용자 500만명을 돌파한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 핀테크사다. 간편한 환전과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앞세워 외화 서비스 '기본'앱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선보일 신규 외화 서비스에 대해 협력을 모색한다. 토스뱅크가 외화 환전 완전 무료 서비스를 선언하고, 신한은행이 신한카드와 협업해 쏠트레블 카드를 출시 각종 서비스를 무료화하면서 최근 외화시장의 화두는 '수수료 무료'다.


트래블월렛은 현재 전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재환전 수수료 및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가 해외 여행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해외계좌 송금과 WU빠른해외송금 등 쉽고 간편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싸고 간편한 외화 환전 수요에 발맞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와 협업해 은행과 핀테크사 간 시너지를 꾀한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이 2017년 출범 이후 약 7년 동안 외화 서비스 시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를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화 서비스에 이식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금융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화 서비스 업계의 대표적 핀테크사인 '트래블월렛'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