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39개 지역별 다양하고 특색있는 활동 담아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39개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지난해 실시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들을 사례집으로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2022년 11월 정부가 기존 규제·처벌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 중심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범국민적 안전문화 실천을 위해 지난해 3월 출범시킨 민관합동 기구다.
사례집에는 종이 쇼핑백과 쇼핑카트에 안전문구를 삽입한 이마트, 사업장에서 주로 소비하는 커피믹스 제품 포장에 안전 문구를 담은 동서기업 등 기업과 협업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 사례가 담겼다. 허정식 동서식품 팀장은 "제품에 적힌 문구를 보면서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구 치맥 페스티벌 및 안산 세계인 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안전문화 캠페인, 지역 언론사와 함께 진행한 안전문화 TV 캠페인, 쇼츠 영상 제작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활동도 눈에 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실천하는 안전이 진정한 안전"이라며 "올해는 현장을 중심으로 실천적 안전 메시지를 확산하고 사업장의 자생적 안전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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