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의 공천에 대한 당내 우려를 고려한 결과다.
당 공관위는 도 변호사의 해당 발언이 당의 정강정책과 배치되는지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도태우 변호사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특히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하는 등 광주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
아울러 도 변호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게시물을 다수 게시한 사실도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는 내용의 글을 여러 차례 공유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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