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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장에 윤병운 부사장 내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18:12

수정 2024.03.11 18:21

정통IB맨 작년 신규자문딜 34건
오는 27일 주총서 선임 예정
NH투자증권 사장에 윤병운 부사장 내정
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윤병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총괄 대표(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준비된 최고경영자(CEO)를 선택했단 평가가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 대표를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거쳤다.


윤 내정자는 커버리지(분석)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은 대표 '베테랑' 영업담당(RM)으로 꼽힌다. 용퇴를 결정한 정영채 사장과 함께 약 19년 동안 호흡을 맞추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IB부문을 키웠다.

NH투자증권은 슈퍼RM을 통해 지난해 신규자문 딜 34건을 포함해 어드바이저리 딜 공조영업 57건을 수행했다. 단순 자금조달 자문을 제외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기업 인수 및 매각금융 자문 규모는 총 2조3317억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SK엔펄스(옛 SKC솔믹스)의 SK텔레시스 인수, KCGI-화성산업 컨소시엄의 메리츠자산운용 인수가 대표적이다.

NH투자증권 IB부문은 2023년 회사채(SB) 대표주관, 인수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여전채(FB) 대표주관 시장점유율은 2021년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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