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출마설 선 긋기
[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4·10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저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 이 사무는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며 "비례대표 후보의 선정과 순위를 문의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뜻의 '지민비조'를 강조해왔다. 지민비조 전략이 여론조사로 드러나며 실제 선거에서도 조국혁신당이 선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4.4%·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37%,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3%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국민의미래)이 37%,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더불어민주연합) 25%, 조국혁신당 15%,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