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현섭이 소개팅녀 사진에 설렜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소개팅을 앞둔 가운데 고모인 배우 심혜진까지 함께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들은 부산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소개팅녀의 사진을 같이 봤다. 소개팅녀 직업은 부산 한 호텔의 지배인으로, 취미는 운동이라고 전해졌다. 심현섭이 사진을 보자마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심혜진이 조언을 시작했다. "가서 칭찬도 해라"라는 말에 심현섭이 "너무 많이 하면 안 된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심혜진이 "칭찬 적당히 하라고, 말하면 좀 말귀를 알아들으라고"라면서 입술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이어 "너무 예뻐서 떨다가 헛소리하지 말고, 할아버지 개그는 하지 말라고! 그건 안돼!"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심현섭이 갑자기 사우나 얘기를 꺼냈다. "진짜 궁금한 게 있다, 그 호텔 사우나 입장료가 왜 비싸졌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혜진이 곧바로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하냐, 그럴 거면 대중목욕탕 가라고, 집에서 물 받아서 반신욕 해"라며 잔소리했다.
이런 고모와 조카의 만담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배우 황보라, 개그우먼 김지민, 가수 강수지 등 출연진이 "진짜 친하구나, 둘이 진짜 잘 맞네, 어쩌면 저렇게 친할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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