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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연리 1% 저리 융자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09:02

수정 2024.03.12 09:02

60호 251억원...축사 신증축·운영자금 지원 등 경쟁력 강화
전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60호를 확정해 251억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60호를 확정해 251억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60호를 확정해 251억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최근 금리 인상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깔짚 구입 및 축산물 원료 구입 등 전업규모 미만의 영세 축산농가를 우선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축사 신규·개보수·증축 및 내부시설 등 시설자금 44호 대상 234억원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구입, 원료 구입 등 운영자금 16호 대상 17억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원 이내,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원 이내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가격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융자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시·군은 친환경 축산 확대 및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녹색축산육성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87호에 171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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