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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김한솔 PD, 2월 말 KBS 퇴사…특별명예퇴직 신청

뉴스1

입력 2024.03.12 09:43

수정 2024.03.12 09:43

김한솔 PD ⓒ News1
김한솔 PD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한솔 PD가 KBS에서 퇴사했다.

12일 뉴스1 취재 결과, 김 PD는 최근 KBS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고 지난달 29일 자로 퇴사한 상황이다.

지난 2004년 KBS 시사교양 PD로 입사한 김 PD는 2008년 KBS 1TV '한국사 傳'을 연출하며 메인 PD가 된 뒤 '신 역사 스페셜', '소비자 고발', '문명의 기억, 지도', '추적 60분' 등의 연출을 맡았다.

2016년에는 연출과 극본에 참여한 KBS 1TV 역사 교양 사극 '임진왜란 1592'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그리메상 연출상,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작품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공동 연출을 맡아 작품을 이끌었다.
종영 후 작품에 등장하는 귀주대첩 장면과 관련, 일각에서 감독들 사이의 이견 때문에 촬영해 놓은 전투신 중 상당 부분 편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제작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BS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대상 특별명예퇴직 및 1년 이상 근속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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