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김주현 "성실경영 재창업자·청년 대한 신용회복도 신속히 추진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0:12

수정 2024.03.12 15:22

성실경영 재창업자 불이익 정보 공유 제한
청도계 장기 유지자 신용평점 가점 부여 등
"체감 가능한 민생금융, 상생금융 지속 추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많은 서민·소상공인 분들이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함으로써 재기의지를 보여주신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민생금융, 상생금융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리는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용회복 조치가 실시됨에 따라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되면서 이 자리에서 직접 시연해주신 청년 분을 포함해 최대 298만명의 개인, 최대 31만의 개인사업자 분들의 신용평점이 자동 상승하게 됐다"며 "그 결과 많은 서민·소상공인들께서 신규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국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조치가 이 분들의 새출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신복위나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 중인 차주에 대해서도 채무조정 정보의 등록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에 대한 재기지원 효과가 더욱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은 "△성실경영 재창업자에 대한 불이익 정보 공유 제한 △청년도약계좌 장기 유지자에 대한 신용평점 가점 부여 등 추가적인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12월 21일 은행권에서 발표한 역대 최대의 '2조원 +알파(α)'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와 중소금융권의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등 소상공인 금리부담 경감 3종 세트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