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대학생 연애 고민에 난처 "이런 요구 받아본 적 없어"

사진=MBC 에브리원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김제동이 대학생의 연애 고민에 난처해 했다.

12일 처음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첫 번째 출장 상담 장소로 새학기 낭만이 가득한 고려대학교를 찾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제동과 딘딘은 연애와 관련된 대학생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김제동은 여자친구와의 연락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에게 "전 이런 요구를 받아본 적이 없다" "미안합니다"라고 난처함을 표현했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데이트앱에서 사귄 여자친구와 만남을 지속할지 말지 고민하는 대학생의 사연도 있었다.

"'스킨십 케미스트리'가 너무 잘 맞는다"는 후끈한 고민에 성직자 4인의 동공이 거세게 흔들렸다고. 연애와는 벽을 쌓은 불교 성진 스님은 "우리가 알아듣게 설명해요"라며 요청하고, 김제동은 "네가 얘기해"라며 딘딘에게 질문을 토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진 스님은 연애 핵심을 꿰뚫는 해결법을 제시하며, 딘딘으로부터 "스님 연애하셨으면 잘하셨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4인의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으로 종교인 노래모임 ‘만남중창단’의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원불교 박세웅 교무, 천주교 하성용 신부가 일반인 사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공감과 해결책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