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에는 3개 지역이 선정됐다. 기존에 운영 중인 평생학습도시 중에서도 지역 특성화 강화 지원을 위해 6개 기초지자체와 6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신규로 선정된 3개 기초지자체는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다. 교육부는 이들 기초지자체가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8000만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비전에 따라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 정선군은 '넘나들미 평생학습도시 정선'을 주제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과 생애전환을 지원하는 총 15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예천군은 '교육 명궁, 예천, 학습 명중 군민'이라는 주제로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양성한다. 또한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도시를 구현한다.
대구 서구는 '학습으로 사통팔달, 만사형통하는 서구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엑스포 등 총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 중 12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도 연천군, 경남 산청군 등 6개 기초지자체에 각 2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 간 또는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하는 6개 연합체에도 각 3000~4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6개 연합체는 △충주시-평창군 △대구-진흥원 △인천-진흥원 △광주-진흥원 △충북-진흥원 △전북-진흥원 등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간 평생학습 격차가 없도록 새롭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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