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반가워서" "실망해서"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엇갈린 진술

뉴스1

입력 2024.03.12 17:10

수정 2024.03.12 18:04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이천수 후원회장이 3월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이천수 후원회장이 3월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를 출근 인사 중 협박·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60대 남성 A 씨와 70대 남성 B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28분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1호선 계양역 인근에서 이 씨의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주변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 씨를 추가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들고 이 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반가워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B 씨는 "이 씨한테 실망해서 그랬다"며 "그러나 거주지를 안다고 협박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으로 처벌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둘 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자세한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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