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전통시장 상반기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광양지역 전통시장 4곳이 선정돼 오는 6월까지 매달 일주일간 환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환급 행사는 전통시장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체감 물가를 완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시행됐다.
전남지역 10곳이 선정된 가운데 광양에선 △광양5일시장 △광양매일시장 △중마시장 △광영상설시장 등 4곳이 뽑혔다.
이번 환급 행사는 광양5일시장과 중마시장의 경우 오는 16~22일, 5월 4~8일, 광양매일시장과 광영상설시장은 4월 13~19일, 6월 6~10일까지 시장별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환급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또는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단순 가공품을 대상으로 하며, 당일 구매금액이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7000원 이상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1인 2만원 한도에서 환급된다.
다만 △일반음식점 △수산물 제로페이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 비축 품목 △수입산 수산물 구매금액은 인정되지 않는다.
환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판매자가 간편환급시스템에 고객 전화번호를 입력 후 고객이 시장 내 행사 부스를 방문하면 행사 진행요원이 고객 정보를 확인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절차로 진행된다.
허정량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새봄을 맞이해 추진하는 이번 환급 행사는 고물가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시장이 참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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