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일섭이 딸을 뒤늦게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동료 임현식 집을 찾은 가운데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현식이 백일섭 딸 지은 씨의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백일섭은 "홍대(홍익대) 미대 나왔다"라며 틈새 자랑을 시작해 웃음을 샀다.
그는 이어 "딸이 시집가더니 아이 셋을 내리 낳았다"라면서 "국숫집 열고 애들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라고 알렸다.
특히 백일섭은 스튜디오에서 속내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 솔직히 국숫집 한다는 말 듣고 (놀랐다). 죽도록 가르쳐 놨더니 국숫집 한다더라"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다행히 대화를 통해 딸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백일섭은 "얘기를 들어보니 애들 교육하려고 그랬던 것"이라며 "딸도 생각이 있나 봐, 애들 교육을 해야 하니까. 그러면서 늙어가는 거지, 뭐"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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