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정액 알레르기(Semen allergy)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앨리슨 테니슨(34)의 사연을 전했다.
앨리슨은 "피부에 정액이 닿으면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혈액 응고 장애도 앓고 있어 임신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앨리슨은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며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임신할 방법을 찾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정액 알레르기는 특정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4만명이 넘는 여성이 정액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에 과민증을 갖고 있다고.
만약 임신을 원할 경우 항히스타민제 계열 약물을 처방 받아 성관계 30~60분 전 복용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심한 경우 에피펜(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라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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