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CDP 워터 우수상 수상은 2021년 CDP 평가에 이어 두 번째다. 풀무원은 앞서 공개된 2023 CDP 글로벌 평가 물 경영 부분에서도 글로벌 및 아시아, 같은 식품업계 평균인 '인식 C' 등급보다 높은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으며 2018년과 2021년에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3 CDP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는 '경영 B' 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주요 상장 혹은 비상장 기업에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자원, 생물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자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비영리 기관의 명칭이다. 매년 기업들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 투자와 대출 등 의사결정에 의미 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짐에 따라 2023년에는 2021년 대비 24% 증가한 전 세계 2만 3000여 개의 기업이 CDP를 통해 환경 관련 정보를 공개했으며 이 데이터는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뿐 아니라 국제연합(UN)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풀무원은 물 경영 부문에서 특히 물 관련 정책과 리스크 대응, 용수 절감, 수질오염물질 관리, 공급망 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 홍은기 ESH실 실장은 "글로벌 수준에 발맞춘 선제적인 환경 경영 목표 수립과 전략 실행 역량을 인정받아 CDP 평가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친환경 케어 전략을 바탕으로 물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경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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