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신공영이 공공공사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신공영은 계약금액 331억원규모의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 현장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인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에서 한신공영이 입찰금액 심사 1순위를 차지했다. 입찰금액 1373억원으로 한신공영 지분율은 51%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계약금액은 3136억원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1조 클럽 가입에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사업부문 1조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3·4분기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3·4분기말 수주 잔고는 5조3000억원이다. 3·4분기 계약금액 4233억원 앵두재건축사업 및 이번 수주 건 등을 포함하면 수주 잔고는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중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잔고가 약 2조5000억원, 공공공사의 수주 잔고도 1조2000억원대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한신공영의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원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던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 및 현장들의 원가 상승분 선반영에 따라 향후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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