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관으로 주요 상장 혹은 비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CDP는 90여개 이상의 국가가 공개하는 환경 정보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중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환경관련 데이터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변화대응 부문과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수자원 부문은 수자원 관리를 위한 취수량, 용수 재활용량 및 수질오염 지표 등 목표를 수립·공개해 지난해(B-) 대비 등급이 두 단계 상승했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하여 진정성 있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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