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1200여개 지역 축제 중 3개 축제 선정, 3년간 국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의 대표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인천펜타포트 음악 축제를 비롯해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의 지역축제가 1200여 개나 되지만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국가대표 축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역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6억6000만원을 비롯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문체부와 함께 인천펜타포트 음악 축제의 특징과 교통 입지, 글로벌 수용태세 등을 면밀히 분석해 인천펜타포트 음악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 3일간 열린 인천펜타포트 음악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 여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우리나라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케이-락(K-Rock)를 선도하는 인천펜타포트 음악 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를 넘어 세계 최대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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