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건조물침입과 상습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한 자동차공업소에 침입해 전동 드라이버와 케이블타이 등 13만원 상당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동차공업소에 들어가기 위해 건물 인근에 있던 사다리를 가져와 공업소에 침입했고, 창고와 서랍 뒤져 물건 훔친 뒤 밖으로 나가려했다. 그러던 중 순찰하던 경찰 공무원에 의해 목격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길가에 있는 자전거를 훔치기 위해 공구가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12일 그를 구속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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