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13일 기준)은 2조1008억원이다. 2021년 4월 상장 이후 3년 만이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32종)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순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선 국내 대표 반도체 ETF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TSMC, ASML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로, 국내에서 해당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TIGER ETF가 유일하다.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지연 선임매니저는 "반도체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상장 이후 78.7%, 연초 이후 20.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이 펀드의 순자산 2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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