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20+ 프로젝트 가동
재미·감동 있는 관광도시 추구
재미·감동 있는 관광도시 추구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도시 곳곳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핫플레이스 2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존 명소를 보완, 발전시키는 한편 내년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신규 핫플레이스를 20곳 이상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간현관광지 케이블카와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기존 출렁다리와 더불어 간현관광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곡솔바람숲길 세족시설을 확충하고 샘마루공원 황톳길을 조성하는 한편, 동화마을 수목원 자작나무길을 보완해 제2회 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맨발걷기 도시 위상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을 가을 단풍 명소로 조성하고 흥원창 국가생태 탐방로는 일몰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원주천 둔치에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피크닉장을 만들고 산악자전거(MTB) 파크에서는 국제대회를 비롯해 숲-포츠 페스티벌, 여름캠프 등을 개최해 원주를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원주시는 지역 대표 핫플레이스를 조성해 누구나 찾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7월 아트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9월 박경리 문학공원 내 카페 ‘서희’, 12월 실외 아이스링크장 운영까지 핫플레이스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가 사계절 재미와 감동을 주는 도시로 자리매김해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핫플레이스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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