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9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3대 항공사 ‘중국남방항공’과의 제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15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제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9700만명의 중국남방항공 회원 대상으로 △멤버십 등급 부여 △중국남방항공 최상위 회원 명동점 VIP 라운지 이용 △쇼핑지원금·할인쿠폰 제공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남방항공 플래티넘·골드와 실버 등급은 각각 신세계면세점 블랙과 골드 등급을 받는다.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은 최대 20%, 골드는 최대 15% 할인 혜택이 있다.
특히 중국남방항공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VIP 라운지 이용권도 제공해 더 쾌적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남방항공 회원에게 최대 23만원의 쇼핑지원금과 최대 31만5000원의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시내면세점 명동점, 부산점을 비롯해 인천공항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선점하고자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화권 및 아시아 지역 개별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해 12월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영하는 캐세이그룹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중국남방항공과도 손을 잡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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