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설공제조합이 클래식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와 함께 준비한 ‘빌드 클래식’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을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에 건설회관 2층 비스타홀(VISTA HALL)에서 선보인다.
15일 조합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등 유명 뮤지컬 넘버에서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O Mio Babbino Caro’, 한국 가곡 ‘첫사랑(작곡 김효근)’, ‘마중(작곡 윤학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2005년 뉴욕에서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주연을 맡아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이후 주요 오페라의 주역을 비롯해 가곡,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특히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패티' 역을 맡아 극찬 받은 바 있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2016년 프랑스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및 유수의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입성했다. 지난 2022년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뮤직을 통해 첫 정통 클래식 앨범 '더 로드 오브 클래식'을 발매했다.
건설공제조합 '빌드 클래식 Vol.3 ‘Music of the Night’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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