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29)가 환승연애 의혹에 발끈했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14~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를 여행 중이라는 게시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이후 두 배우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각각 개인적 일로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씨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며 "배우의 개인 여행이란 점 존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소희 소속사 역시 "한소희씨가 친한 여자 친구들과 하와이로 여행을 간 것은 맞다"면서도 "그 외에는 사생활이어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7년만에 결별한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한소희는 혜리의 반응이 기사화되자 결국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해 봐"라는 말풍선이 달린 칼 든 강아지 사진을 올렸다.
그림 속에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라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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