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주엽 훈련 불참하고 먹방" 의혹에 드디어 입장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7 08:49

수정 2024.03.17 09:29

[서울=뉴시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당시 현주엽 창원 LG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3.1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당시 현주엽 창원 LG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3.1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측이 휘문고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방송 출연 등을 이유로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 논란 사흘 만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현주엽이 매주 목요일 농구부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현주엽은 1994년 휘문고 졸업생으로, 지난해 11월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와 관련한 논란은 서울시교육청에 ‘현 감독이 휘문고 농구부에서 전횡을 저지르고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해당 탄원서에는 현주엽의 휘문고 농구부 운영 소홀, 겸직 특혜 의혹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 측에 사실관계 확인 및 답변을 요구했고, 다음 주 내에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고교 농구부 감독은 지도자 업무만 전임으로 맡는 경우가 많지만, 교장 재량에 따라 겸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현주엽이 불참한 연습 경기에서 한 선수가 부상을 입고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상과 관련해 선수는 눈 부위가 크게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코치진이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학부모가 직접 수습한 뒤 병원에 데려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주엽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감독 부임 후 방송 활동을 늘리지 않았고, 촬영 역시 일과 이후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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