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과거 서경석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17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서경석이 30년 동안 지독하게 얽힌 박명수, 조혜련의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서경석은 "조혜련 누나가 나에게 고백한 적은 없다"라며 조혜련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조혜련은 "경석이가 너무 바빠서 고백을 못 했다"라며 고백의 기회조차 만들 수 없었던 상황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조혜련은 "대신 경석이 옆에 항상 있던 윤석이에게 경석이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윤석이가 끝내 경석이한테 전달하지 않더라"라며 사랑 고백이 전달되지 못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서경석은 "사실 윤석이가 누나를 좋아했어"라고 이윤석이 조혜련의 고백을 함구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뒤늦게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조혜련은 이혼 후 탁재훈, 김구라, 지상렬을 재혼 상대로 생각한 적 있다고 얘기했다. 이 와중에 박명수가 "난 (재혼 상대로) 생각도 없었던 거야?"라며 궁금해하자, 조혜련은 "명수야, 너는 내가 꿈에 그려온 이상형에 아예 끼지도 않아"라고 못 박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서경석과 이윤석의 인기가 학력발이라고 외친 박명수는 급기야 "영화배우도 경석이한테 고백한 적 있다"라며 입만 열면 쏟아지는 폭로 자판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명수는 "MBC 희극인실에서 제일 인기 많은 코미디언이 서경석이었다"라면서 "그 당시 1층 분장실을 탤런트와 같이 썼는데 배우들이 나한테는 인사만 하고 그냥 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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