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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참전 영웅들에 "또렷한 소리 찾아드립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7 13:31

수정 2024.03.17 13:31

보훈부, 참전유공자 대상 보청기 지원 민관 협력 추진
보훈부-수출입은행, 300만원 상당 '맞춤형 보청기' 지원
[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5일 부산 사상구 부산요양병원에서 열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기념사 하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5일 부산 사상구 부산요양병원에서 열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기념사 하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17일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강정애 장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참전유공자 맞춤형 보청기 지원사업인 '소리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리드림'은 전쟁 후유증 또는 고령으로 청력이 손상된 참전유공자의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분들이 모든 국민의 존경 속에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예산 규모는 총 3억원이다.
월남전 참전유공자로서 포병으로 복무하다 청력이 손상된 청각장애 5급 김 모씨, 6·25전쟁 철원전투에 포병으로 참전했다가 청각장애 6급 판정을 받은 이 모씨 등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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