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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디저트의 신세계…'스위트 파크' MZ 몰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7 18:26

수정 2024.03.17 18:26

한달간 누적방문객은 140만명
신규 고객 절반 이상 2030대
신세계百 강남점 매출도 올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지난달 오픈한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지난달 오픈한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 지난달 문 연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40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벨기에 왕실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 등 손꼽히는 해외 브랜드의 국내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40여개 디저트 매장을 약 5300㎡(1600평) 공간에 모은 매장으로, 강남점 식품관 전면 새 단장 프로젝트 중 처음 공개된 구역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스위트 파크 오픈 이후 한 달간 강남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디저트 매출은 201%, 식품 전체 매출은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집객 효과도 강력했다.
하루 평균 4만 7000여명이 다녀갔고, 디저트 고객 중 이전까지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은 작년보다 90%나 늘었다.


특히 신규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54%)이 20~30대로 'MZ 세대'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기존 고객을 합쳐 20대 매출은 전년 대비 295%, 30대는 138% 오르는 등 젊은 고객들이 몰려 들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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