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권혁수가 살을 빼기 전 기대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충청남도 당진으로 떠난 허영만과 게스트 권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가장 먼저 도다리를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서는 2인분에 6만원으로 차려지는 도다리쑥국의 곁에 열다섯 가지가 넘어가는 반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권혁수와 허영만 또한 눈을 커다랗게 뜨며 반찬 가짓수에 놀라워했다.
도다리쑥국의 맛을 즐기던 중 허영만은 권혁수가 40㎏의 체중을 감량했던 일화를 묻기도 했다.
이에 권혁수는 "제가 110㎏이 넘었었다"라며 "보통 살찐 사람들이 예쁘고 뭔가 잘생겨지면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긁지 않은 복권인 줄 알았는데 꽝 비슷하게 5000원 정도가 나온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이런 권혁수에게 "유지태 씨 닮았다"라며 "그런 말 자주 듣지 않나"라고 묻기도. 이에 권혁수는 "가끔 들었는데, 유지태 형님이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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