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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친구들 결혼 후 외로워…먼저 대시 해도 결과 안 좋더라" [RE:TV]

뉴스1

입력 2024.03.18 05:30

수정 2024.03.18 05:30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권혁수가 최근의 외로움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충청남도 당진으로 떠난 허영만과 게스트 권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과 권혁수가 가장 먼저 찾은 식당은 도다리쑥국 가게였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2인분에 6만원으로만 차려지는 다양한 반찬들과 도다리쑥국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권혁수는 열다섯 가지가 넘어가는 반찬들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런 가운데 권혁수는 남다른 먹성으로 식사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영만은 권혁수가 과거 40kg의 체중을 감량하게 된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권혁수는 "제가 110kg이 넘었었다"라고 답하면서, "보통 살찐 사람들이 예쁘고 뭔가 잘생겨지면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긁지 않은 복권인 줄 알았는데 꽝 비슷하게 5000원 정도가 나온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이런 권혁수에게 "유지태 씨 닮았다"라며 "그런 말 자주 듣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권혁수는 당황하면서 "가끔 들었는데, 유지태 형님이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당진에서 유명하다는 족타 칼국수 가게를 찾았다. 이곳에서 칼국수를 기다리던 중 허영만은 권혁수에게 "올해 몇살이 됐냐"라고 물었고, 권혁수는 "올해 39살이 됐다"라며 "확실히 최근에는 외롭긴 한 게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방송인이라서 직접 가서 대시를 못 하는 건가"라고 물었고, 권혁수는 "아니다, 하고 있는데 그 뒤에 결과가 안 좋은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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