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투어 출전 위해 서울 입국
LA 다저스 카메라맨이 사진 공개
LA 다저스 카메라맨이 사진 공개
[파이낸셜뉴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지난해 말 LA 다저스와 10년 간 7억 달러(한화 약 9324억원) 계약을 맺은 가운데, LA 다저스 카메라맨이 오타니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27)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LA 다저스 전속 카메라맨인 존 수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저스 선수들이 전세기에 오르는 모습부터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하기까지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 올렸다.
오타니와 아내 다나카의 모습도 포착됐다. 전세기 안에서 오타니와 다나카가 옆자리에 앉은 모습과 인천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는 모습 등이 함께 공개됐다.
다나카는 호텔 파티에서도 내내 오타니의 옆자리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 17일 존 수후는 이어서 다저스 선수단이 묵는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린 파티 사진도 공개했다.
199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다나카는 신장이 1m80㎝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여자농구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일본여자농구대표팀 멤버로 발탁되기도 했다. 히노시립중, 도쿄세이토쿠대 부속고를 거쳐 일본 최고의 명문사학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다.
오타니는 다나카에 대해 “3~4년 전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했다”면서 “내가 어디에 있든 믿고 따라올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여자친구도 직업(농구선수)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시즌 중에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면서 “주로 국제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함께 같은 드라마나 코미디를 보는 식으로 데이트를 했다”고 했다.
한편, 다저스는 17~18일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20~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