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40대 女가 서점에 빈 유모차를 끌고 온 이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08:27

수정 2024.03.18 08:27

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파이낸셜뉴스] 빈 유모차를 끌고 서점에 온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체 무슨 일일까.

18일 'KBS 뉴스'에 따르면 최근 한 서점에서 15만원 상당의 책과 물건을 훔친 여성이 붙잡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빈 유모차를 끓고 서점 안으로 들어오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서점 곳곳을 돌며 책과 문구류 등을 유모차 안에 담았다. 그리고는 CCTV가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로 사라졌다.


그는 한참 뒤 나타났고, 유모차 안은 텅 비어있었다.

유모차 안에 담은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미리 준비해 온 가방에 옮겨 담았던 것.

여성은 그대로 서점을 나가 차를 타고 떠났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서점은 열흘 넘게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40대 여성을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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