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스널 공격수' 데클란 라이스 유니폼 바지 중간에 갈색 얼룩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아스널은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아스널 공격수 데클란 라이스다.
데클란은 코너킥을 차기 위해 허리를 숙였고, 때마침 그의 뒤태가 클로즈업 됐다. 이때 유니폼 하의 중앙에 갈색 얼룩이 포착된 것이다.
의문의 얼룩은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고, 일부 팬들은 데클란이 생리적 현상을 조절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티드 시드웰도 데클란 바지에 묻은 얼룩에 관심을 가졌다.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스티브는 데클란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다행히 그의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
데클란은 "나도 그 사진이 (SNS에)돌고 있는 걸 봤는데 아주 의심스럽게 보이더라"며 웃었다.
이어 "딱 그 부위 외에 다른 곳엔 아무것도 없더라"며 "어떤 사건도 없었다고 확인해줄 수 있다. 100% 진흙이라고 말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경기 중 상대편 태클에 의한 진흙이라고 주장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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