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8일부터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개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조직화를 도와 상권이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규 골목상권 5곳, 기존 골목상권 15곳 등 모두 20곳에 상권당 2500만원, 3년간 총 7500만원의 상권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선정된 골목상권이 부산을 대표하는 골목상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골목상권 브랜드화 전략 수립, 협의체 운영, 거점 매장 및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마케팅, 환경개선 지원 등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환경개선 지원사업과 달리 골목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는 소상공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골목별 전담 코디네이터를 투입해 조직화 구성과 지원사업 신청 등을 현장에서 돕는다.
또 오는 4월부터는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자립화를 돕는다.
소상공인 점포 60곳에 대학생 서포터즈팀 60팀을 일대일로 매칭해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매출 증대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공동체는 신청 자격 요건을 확인해 이날부터 4월 3일 오후 6시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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