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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제주 유자를 발효해 미세먼지와 자외선 노출로부터 피부 방어막 역할을 하는 화장품 소재 특허 등록을 마쳤다.
18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 받은 소재 기술은 독자적인 비건 울트라 바이옴 공법을 통해 제주 유자 플라보노이드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주 유자 발효 추출물을 사용한 뒤 실시한 피부인체적용시험 결과 미세먼지 흡착량이 10% 이상 감소하면서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제주 해풍을 맞고 자란 유자는 감귤류에서 얻어지는 '비타민P'라고도 불린다. 피부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로부터 피부 산화와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나린진은 항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헤스페리딘은 미백, 항산화 효과가 있다.
대봉엘에스 제주 유자 발효물은 나린진, 헤스페리딘 손실을 줄이고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천연 보습 인자인 필라그린 생성을 증진시킨다. 이를 통해 제품 사용 직후 피부 수분량, 피부 수분 손실량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미세 스크레치와 같은 자극에 의한 피부장벽 손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자외선과 산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증가된 멜라닌 생성을 각각 20% 이상 줄이면서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줄 수 있는 원료다. KCI 논문 게재와 함께 세계적인 학술대회 'IFSCC 2021'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최근 피부 장벽 회복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데, 이는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에 의한 피부 문제 해결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걸맞은 화장품 소재로 피부에 친화적이고 효과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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